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뉴럴링크(Neuralink)는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직접 연결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을 개발하는 혁신적인 기업입니다. 이 기술은 신경계 질환 치료와 인간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며, 최근 다양한 진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뉴럴링크의 주요 목표와 기술
뉴럴링크는 뇌에 초소형 칩을 이식하여 신경 신호를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함으로써, 생각만으로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의 외부 장치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척수 손상이나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ALS) 등으로 사지 마비를 겪는 환자들이 의사소통과 일상 활동을 보다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현재 진행 상태
뉴럴링크는 2024년 1월과 7월에 각각 첫 번째와 두 번째 인간 대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습니다. 첫 번째 임상시험에서는 다이빙 사고로 사지 마비 상태에 있던 놀란드 아르보 씨가 뇌에 칩을 이식받아, 생각만으로 컴퓨터 커서를 제어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이후 전극 실의 느슨해짐 등의 문제가 발생하였으나, 알고리즘 개선을 통해 이를 해결하였습니다. 두 번째 임상시험에서는 기술적 개선을 통해 환자가 비디오 게임을 즐기거나 3D 물체를 설계하는 등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2025년 1월 기준으로 뉴럴링크는 세 번째 두뇌 칩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까지 총 3명의 환자에게 칩을 이식하였습니다. 모든 환자들은 장치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20~30명에게 추가로 장치를 이식할 계획입니다. 향후 10년 내에는 수백만 명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향후 사업 계획
뉴럴링크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영국에서도 임상시험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뉴질랜드로의 확장도 진행 중입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임상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국가에서 기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증할 계획입니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전극의 안정성, 데이터 전송 속도, 신호 처리 정확성 등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의 응용 범위를 확대하여,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우울증 등의 신경학적 및 정신과적 질환 치료에도 적용할 계획입니다.
뉴럴링크의 이러한 노력은 신경계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인간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뉴럴링크의 최신 개발과 향후 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